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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안성교권보호지원센터, 산속에서 '쉼표'를 찍다

‘안성 교권 찾아 삼리(Re)’ 2단계 마음쉼표(Read) 진행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안성교육지원청 산하 안성교권보호지원센터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주시에 위치한 명상·치유센터에서 '안성 교권 찾아 삼리(Re)' 2단계 프로그램인 ‘마음쉼표(Read) ’를 운영했다.

 

‘안성 교권 찾아 삼리(Re)’는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세 단계 프로그램으로, ▲마음챙김(Read), ▲마음쉼표(Rest), ▲다시채움(Refresh)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명칭의 ‘Re’는 각 단계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교권을 다시 회복(Recover)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안성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24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명상과 휴식,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명상, 건강식사, 미술관 관람 등을 통해 교사로서의 자긍심과 교육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한 참가자는 “휴식과 명상으로 나와 학생들을 돌아보며 2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명상 프로그램 중 떠오른 영감으로 ‘마음쉼표 그리고 교사, 스스로 함께 품다’라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어서 공유했다.

 

이정우 교육장은 “교원의 마음이 건강해야 학생의 마음도 건강해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지친 마음을 돌보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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