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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그림책이 말하다-경기도서관 '깃털과 이끼' 순회 전시 개최

경기도서관 개관기념 그림책 작품 순회 전시 ‘깃털과 이끼’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월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7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공도서관 8곳에서 그림책 순회 전시 ‘깃털과 이끼’를 운영한다.

 

자연의 가치와 환경 감수성이 담긴 ‘깃털과 이끼’ 프로그램은 기후·환경 도서관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경기도서관의 개관을 기념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수상작 중 국내 작가 4인의 그림책 원화가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노인경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이명애 ‘플라스틱 섬’ ▲조은영 ‘달려 토토’ ▲이기훈 ‘양철곰’이며, 각 작품은 기후 위기, 자연과 생명,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전시 해설은 ‘그림책 도슨트 교육과정’을 수료한 도민이 직접 맡아,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부채 컬러링과 같은 계절별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송민철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깃털과 이끼’ 전은 ▲시흥 소래빛도서관(7.22.~8.6.) ▲평택 비전도서관(7.24.~8.9.) ▲수원 일월도서관(8.9.~8.24.) ▲안양 큰샘어린이도서관(8.12.~8.27.) ▲성남 중원도서관(8.27.~9.11.) ▲동두천 꿈나무정보도서관(8.30.~9.14.)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9.13.~9.29.) ▲파주 교하도서관(9.17.~10.1.) 일정으로 순회 운영된다.

 

8개 도서관 순회 전시 이후에는 10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그림책 원화 전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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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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