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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소년수련관 소속 건축동아리‘건축학개론’ 직접 설계·제작한 화분 받침대 복지관 기부

건축 동아리 청소년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화분받침대,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물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재)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소속 건축동아리 ‘건축학개론’은 2025년 7월 22일, 지역사회공헌을 목표로 직접 제작한 화분 받침대를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활동은 지역 어르신과 복지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한 공간 ‘소하 인생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단순한 제작을 넘어, 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스스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아리원들은 건축 수업에서 배운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화분받침대의 구조를 설계하고, 목재 가공 및 조립 작업을 통해 실물로 구현해냈다.

 

화분받침대는 복지관 내 비치되어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정성과 기술이 담긴 선물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지은 청소년은 “우리가 가진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이진수 관장은 “이번 지역사회공헌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베풀 수 있는 일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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