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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부천원미경찰서, '찾아가는 지문등록 사업' 협약 체결

경기도 최초 장기요양 어르신 실종사고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시작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원미경찰서와 장기요양 이용 어르신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찾아가는 지문등록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장기요양등급 어르신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2023년 기준 지문 등록률은 28.7%에 그쳐 실종 사고를 사전에 막고 사고 발생 시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문 사전등록 시 실종자 발견까지 평균 43분이 소요돼 미등록 시보다 약 16배 빠르게 발견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아울러 기존에는 본인이나 보호자가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안전 드림(Dream)’ 앱을 통해 등록해야 했으나, 이번 찾아가는 지문등록 사업으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등록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보 공유는 물론, 사업홍보와 현장 등록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보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지문등록은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 위험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높이고, 일상 속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주간보호시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효과성 분석 결과에 따라 요양시설과 경로당 등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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