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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자연을 수업에 담다” 수원교육지원청, 지역 기반 환경교육자료 22종 개발

유아부터 중등까지, 수원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강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지구를 위한 수업: 함께 만드는 수원의 내일’을 주제로 개발한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수업자료 22종을 학교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 개발은 수원의 생태·문화·환경적 특성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자료는 유아 3종, 초등 13종, 중등 6종 등 총 22종으로, 교사가 즉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차시별 지도안, 활동지, 실천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각 자료에는 온·오프라인 실천 과제가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 행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료 개발에는 관내 교원뿐 아니라 환경교육사, 환경전문가 등 총 27명이 참여했으며 ▲친환경 건축물 탐방 ▲수원 멸종위기종 보전 ▲생태습지 복원 체험 등 지역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다양한 환경 이슈를 수업에 반영했다.

 

개발된 자료는 ▲교과 기반형 ▲학교 체험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등 5개 유형으로 분류되며, 온라인 플랫폼 ‘하이러닝’에 탑재해 관내 모든 학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8월부터는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해 수업자료 활용 역량을 높이고, 생태전환교육의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환경교육 자료 개발은 실천 중심 생태교육을 위한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ESG 시민성 함양, 생태전환 실천 교육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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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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