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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전, 4개 우수 콘텐츠 선정

역사와 문화, 예술을 담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7월~11월 운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원도심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전’에서 총 4개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볼거리 중심이 아닌, 인천 원도심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선정된 콘텐츠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운영되며, 인천 개항장, 배다리 등 역사문화가 풍부한 지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관광 콘텐츠 소개

 

# 언노운 북 페스티벌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을 무대로 열리는 ‘언노운 북 페스티벌’은 인천의 유일한 헌책방 거리를 문화공간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된 축제다.

 

이번 행사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인근 서점 주인과 마을 상인,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책을 매개로 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간다.

 

행사 기간에는 ▲헌책방 탐방 투어 ▲북마켓 ▲상설 전시 ▲책방 공연 등 독서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 펼쳐져, 책을 사랑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다.

 

# 어게인 동방극장, 개항무비나잇

 

과거 인천 대표 영화관 ‘동방극장’의 추억을 되살리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8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항누리길 광장에서 무료로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행사로, 추억의 고전 영화부터 최신 상영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포토부스 운영, 현장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숨;결투어 - 도보형 예술 및 미식투어

 

‘숨;결 투어’는 개항장의 역사 문화 공간을 예술과 미식으로 체험하는 도보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7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된다.

 

투어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자 인천의 대표 문화자산인 ‘대불호텔 전시관’, 인천아트플랫폼의 도슨트 해설 투어, 그리고 지역 특색이 담긴 카페·음식점 탐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제물포 미식패스’가 제공되어, 제휴된 음식점에서 지역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 인천그림여행 붓길투어

 

‘붓길 투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며, 현장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7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개항장 일대의 문화유산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전문 작가의 지도 아래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역사와 예술, 참여를 결합한 특별한 투어는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계층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청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인천 원도심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정체성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가치를 살리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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