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천-강릉 관광홍보관, 현대 백화점서 테마형 콘텐츠로 큰 호응

실감형 콘텐츠와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유도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자매도시 강릉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마련한 ‘관광홍보관’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4층에서 열렸으며, 두 도시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홍보관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야간관광, 지역축제, 대표행사, 포토존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의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도시별 특화 콘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천의 대표 관광지인 백만송이장미원, 부천자연생태공원, 진달래동산, 상동호수공원·수피아, 부천둘레길,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 부천아트벙커B39 등을 소재로 한 20초를 맞춰라 타이머 게임, 부천퀴즈 B-퀴즈, 룰렛 게임, 주사위 게임, 뽑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부천시는 이번 홍보관을 통해 ‘부천페스타투어(Bucheon Festa Tour)’와 ‘부천 나이트투어(B-Night Tour)’ 등 지역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두 프로그램은 부천의 문화예술 자원을 기반으로 기획된 특화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천 관광홍보관을 둘러본 한 관람객은 “부천에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관광지가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며,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고 흥미로워 부천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관광홍보관은 부천의 문화관광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다양한 방식의 관광 홍보 활동을 통해 부천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강릉시와의 협업을 계기로 상호 관광콘텐츠 홍보는 물론, 도시 간 문화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특화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경기관광공사 "변덕스러운 날씨, 흔들리지 않는 여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올해 여름은 유독 갑작스러웠다. 빠른 열대야 시작과 마른장마,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은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기온은 오르고 날씨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던 여름 여행도, 날씨 앞에선 망설여진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떤 날씨에도 괜찮은 여행지가 있다는 것. 맑은 날에는 청명함을, 흐린 날엔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 이번 달은 날씨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여행을 떠나보자. 폐벽돌공장이 예술문화 공간으로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1988년부터 실제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1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폐업 후 오래도록 방치됐다가 2025년 7월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당시의 모습을 대변하듯 건물 옆에는 높은 굴뚝이 우뚝 솟아 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내부 역시 옛 벽돌공장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붉은벽돌 벽을 살려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에도 당시의 모습을 남겨두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약 600평 규모의 전시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절반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 절반은 벽돌 공장의 역사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