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성시 "방삼‧대소‧산문‧동막‧상동‧인처골 마을의 행복"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의 행복,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도농교류지원센터에서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8일까지 농촌마을 주민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많은 마을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원예, 바느질 공작, 청춘요리, 치유미술(나도화가) 등 네가지로 구성됐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마을(원곡면 방삼마을, 대소마을, 서운면 인처골마을, 고삼면 산문마을, 죽산면 동막마을, 금광면 상동마을)이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원곡면 방삼마을 주민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을주민 간의 앙금을 없애주고 갈등을 희석시켜 주는 역할을 해 주었으며 주민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삼면 산문마을 주민은 “화훼장식과 청춘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됐던 마지막 수업은 산문마을의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마을회관에서 처음 있는 파티였다”고 좋아했으며 생활원예와 청춘요리 프로그램 강사님의 준비와 프로그램 운영에 최고의 칭찬을 해주었다.

 

동막마을은 귀촌한 주민이 많은 마을로 청춘요리 프로그램에 참석한 남성분이 청춘요리를 배워 직접 레스피를 보고 자녀들을 위해서 요리하고 식사를 제공했다는 마음 따스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생활원예 프로그램은 수경식물 활용한 아쿠아포닉스, 야생화 분경 장식, 식물관리 및 반려식물 마주하기, 포켓정원, 화훼장식 화병꽃이를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바느질 공작은 호박핀 쿠션 만들기, 편백나무 향주머니 만들기, 강화 소창 행주 만들기, 편백나무 베개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는데, 눈이 침침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도와주며 옛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고 진행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청춘요리 프로그램은 키위샐러드 및 에그 베네딕트 만들기, 건강 도시락, 그린빈 파스타, 사과장 소스 차돌박이 비빔밥 만들기, 단호박 스프 및 머쉬룸 부르스게타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고 치유미술은 우리동네 자연 액자에 담기, 내얼굴 자화상 그려보기, 나에게 주는 선물 스카프 염색, 우리들의 이야기 책 완성하기 내용으로 운영됐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한 마을을 방문하여 프로그램당 5회 진행됐고 마을당 15명 정도가 참석했다. 올해 6개 마을에서 진행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마을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도농교류지원센터 관계자는 “2026년에는 올해 진행한 4가지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보다 재밌고 알찬 프로그램과 보다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경기관광공사 "변덕스러운 날씨, 흔들리지 않는 여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올해 여름은 유독 갑작스러웠다. 빠른 열대야 시작과 마른장마,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은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기온은 오르고 날씨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던 여름 여행도, 날씨 앞에선 망설여진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떤 날씨에도 괜찮은 여행지가 있다는 것. 맑은 날에는 청명함을, 흐린 날엔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 이번 달은 날씨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여행을 떠나보자. 폐벽돌공장이 예술문화 공간으로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1988년부터 실제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1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폐업 후 오래도록 방치됐다가 2025년 7월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당시의 모습을 대변하듯 건물 옆에는 높은 굴뚝이 우뚝 솟아 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내부 역시 옛 벽돌공장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붉은벽돌 벽을 살려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에도 당시의 모습을 남겨두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약 600평 규모의 전시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절반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 절반은 벽돌 공장의 역사를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