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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신청자 모집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지역 내 농업기술상담소 8곳서 접수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고춧대, 깻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가지치기를 끝낸 과수나무 가지(사과·배 제외)를 안전하게 수거·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며, 수거·파쇄 작업은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대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대표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산림인접(100m 이내) 농가, 고령(65세 이상)·여성 농업인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총 250명 모집한다.

 

신청은 지역 내 농업기술상담소 8곳에서 가능하며, 대상지 선정 결과는 10월 2일 개별 안내된다.

 

파쇄 대상은 고춧대, 깻대 등 밭작물 부산물과 사과·배를 제외한 과수 전정 가지이며, 사과·배 나무의 가지는 과수화상병 확산 우려로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 1곳 당 1필지 신청이 원칙이며 여러 필지의 부산물도 신청 필지로 집결해야 하며 개별 파쇄는 불가하다. 작업이 어려운 지형일 경우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연 1회 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상반기 선정자는 하반기 신청이 제한된다. 미선발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 유상 임대를 통해 자율 처리할 수 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처리가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병해충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파쇄지원단 19명을 운영해 농가 521곳(93ha)의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수거·파쇄했다. 이를 통해 고령·여성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불법 소각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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