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클래식 친화 프로젝트, 인천문화예술회관 '2025 썸머 페스티벌'

여름방학, 클래식과 함께 놀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올해 15살을 맞이한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해설이 있는 음악회 '썸머페스티벌'’이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한 '썸머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과 거리감을 좁히는 기획으로 인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아 왔다. 친절한 해설과 눈높이를 맞춘 프로그램 구성, 합리적인 관람료는 '썸머페스티벌'이 오랜 기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인기 요인이다.

 

올해도 뜨거운 무대를 예고한다. 탁월한 연주력으로 국내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연주단체 3팀의 참여로 기존보다 한층 발전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어디선가 들어봤을 멜로디’

8월 15일, '2025 썸머페스티벌'의 시작은 국내 대표 실내악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연다.

 

1996년 서울에서 창단된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1993년 구성된 ‘실내악단 화음(畵音)’을 모체로 삼아 발전해 왔으며, 박상연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정적이고 개성 있는 연주를 선보여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무대는 ‘어디선가 들어봤을 멜로디’를 주제로, 익숙하지만 정체는 몰랐던 클래식 명곡들의 ‘원곡'을 들려주며 친숙함 속의 새로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을 친구 삼고 싶으신 이에게도 추천한다.

 

타악기로 전하는 클래식의 즐거운 리듬

두 번째 날인 8월 16일에는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이 ‘타악기야 놀자’를 준비했다.

 

1989년 KBS교향악단 팀파니 수석이었던 이영완을 중심으로 창단된 이들은 연간 100회 이상의 왕성한 공연 활동을 하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다양한 연주 폭을 자랑한다.

 

이번 시간에는 특유의 다채로운 음색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창작, 영화음악 등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타악 연주의 장엄함과 재미, 감각적 요소를 강조해 청소년과 입문자에게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무대를 제공한다.

 

클래식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 넌 어디까지 가봤니?

마지막 날인 8월 17일에는 플러스 챔버 그룹이 장르와 국경을 뛰어넘는 음악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플러스 챔버 그룹의 ‘플러스(PLUS)’는 ‘Performance Leaders Uniting Sounds(음악계의 리더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소리)’의 약자이다.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 폴란드,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솔리스트들이 모여 결성한 국제적인 실내악 앙상블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영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의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르며 플러스 챔버 그룹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뽐낸다.

 

홍순미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갖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2025 썸머페스티벌'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축제가 특별한 여름방학의 추억이자 클래식 음악의 입문과 확장을 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2025 썸머페스티벌'의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 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 회원은 50% 할인, 만 24세 이하 청소년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걷기활동 지원 앱 '걸어용'에 '맨발로 산책길' 확대 운영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걷기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산책앱 ‘걸어용’에 ‘맨발로 산책길’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맨발로 산책길’ 추가는 ‘걸어용’ 앱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시는 앱 사용자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처인·기흥·수지구에 각각 3개의 맨발길을 추가했다. 이 곳에서 산책을 완료하면 20포인트의 시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한 ‘맨발로 산책길’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산책로로 평가받고 있다. 처인구에는 ▲삼가체육공원 ▲행정타운 맨발걷기길 ▲번암근린공원, 기흥구는 ▲법화맨발산책로 ▲구갈레스피아맨발길 ▲만골근리공원이 추가됐다. 수지구는 ▲고기근린공원 ▲신봉체육공원 ▲상현근린공원이 확대 대상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감각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걸어용’ 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걸은 거리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확인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걸어용’은 사용자의 건강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는 앱이다. 65세 이상의 사용자는 5000보 이상, 65세 미만은 8000보를 걸으면 시티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