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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청년지원센터, 권역별로 더 가까운 곳에서 강의 연다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8월부터 고촌과 장기동, 통진에서 프로그램 진행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변화로 청년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이번에는 청년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 시는 8월부터 3개 권역에 거점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촌과 장기동, 통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컴퓨터 자격증과 어학 전문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해 조기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개 권역에서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고촌 가까이배움터에서는 일본어능력시험(JPT) 500점 도전 대비반 ▲장기동 새일센터에서는 캔바(그래픽 디자인 플랫폼)를 활용한 편집디자인과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대비반 ▲통진도서관에서는 토익 800점 도전 대비반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한 김포시청년지원센터는 다양한 청년들의 참여와 실효성 있는 교육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평일 낮 시간대에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 민간위탁 운영시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취·창업 역량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3월부터 6월까지 스터디, 모임실 대관 등 센터 이용자는 지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33개 개설 프로그램 중 개강 프로그램은 총 21개, 참여자는 998명이며, 취·창업 분야 12개, 자격증 분야 5개, 자립지원 및 문화·여가 분야 4개로 취·창업·자격증분야프로그램이 가장 청년들의 수요가 높았다.

 

또한 청년 선호 시간대는 야간, 주말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이용현황은 사우, 김포본동, 풍무, 운양, 구래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시는 이와 같은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에는 고촌, 장기, 통진 3개 권역에서 야간, 주말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하반기 운영결과를 토대로 전지역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쉼공간’을 조성하고, 취·창업 준비공간과 휴식 공간을 겸할 수 있도록 하면서, 노트북, 카메라 등 물품대여 서비스도 실시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고, 취·창업분야를 중점으로 하면서 여가·문화 분야 프로그램도 균형있게 운영하도록 점검하겠다"며,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의 기획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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