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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10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재능기부. 학생 4만명 대상 강연

2016년 시작한 교육재능기부…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생 4만 명 수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연구원은 소속 연구위원이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강연하는 교육 재능기부를 10년간 진행해 수강한 학생 수가 4만 명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한 경기연구원의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은 해마다 평균 40개가 넘는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올해에만 6,500여 명 대상 강의를 포함해 현재까지 강의를 들은 누적 학생 수는 4만 1,240명이다.

 

연구원은 경기도 공공정책 연구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박사급 연구위원의 자발적 참여로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재난, 관광, 건강, 교통, 주민자치,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연구원은 경기도교육청과 협업으로 매년 개별 학교 신청을 받아 수요맞춤형으로 진행하며, 해당 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 진로체험, 진로특강 등 미래세대에 대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7월 11일 고양시 백석고등학교에서는 박경철 경기연구원 부원장이 ‘교통 정책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를 신청해 타 기관・지역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재능기부를 실천하겠다”면서 “현재 중고등학교에 국한된 대상을 시민단체와 지역공동체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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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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