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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여름 휴가철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해외 유입 감염병 비상…치쿤구니야열·뎅기열·홍역 등 유행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안전한 여행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광둥성 지역과 프랑스령 레위니옹 등 인도양 국가를 중심으로 치쿤구니야열이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도 치쿤구니야열과 동일한 숲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증상과 주요 발생 지역이 유사하다. 국내에는 흰줄숲모기가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어, 해외 유입 감염 환자로 인한 잠재적 노출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하며 국내 유입 사례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5일까지 발생한 국내 홍역 환자 65명 중 70.8%에 달하는 46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베트남(42명) 방문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쉽게 전파된다.

 

이 외에도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해외 유입 감염병은 개인의 예방수칙 준수 여부가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핵심”이라며 “출국 전 예방접종 확인과 귀국 후 신속한 신고를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동남아·중남미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유행하는 지역 방문 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며 “발열·관절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339 또는 평택시보건소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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