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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1년만에 교육현장 큰 만족도 이끌었다

김포시, 1일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1주년 중간보고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교육발전특구 김포시가 지정 1년만에 체감도 높은 변화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1일 마리나베이호텔 마리나홀에서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1주년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교사와 학부모, 전문가 등과 함께 그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세대학교 소프트웨어(SW)융합교육센터 한승재 센터장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김포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조명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및 교육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깊은 공감을 나누었다.

 

영상에서 김혜숙 고촌돌봄센터 교사는 “현장이 많이 달라졌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하면서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 친근감을 더 표현하고 있다.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만족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했다. 통진읍에 거주하는 송유림씨는 “안심동행서비스가 너무 좋다. 아침 등교에 대한 걱정을 많이 줄였다. 아이도 돌봄센터에서 배우는 걸 무척 좋아하고 신나서 집에 와서 이야기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일고등학교 3학년 심유진 학생은 “대학생 멘토분들이 와서 직접 강의해줘서 새롭고 도움이 된다”고 했고, 제일고등학교 1학년 김시언 학생은 “멘토분들이 알려주시니 이해도 잘되고 굉장히 도움된다”고 말했다.

 

문영준 제일고 교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와서 수업해주니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집중한다.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고, 한정석 마송고 교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으로 꿈을 개척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이날 행사에서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과정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중 교수 및 대학원생 부문 수상작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상자들이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의 기획 배경과 교육적 활용 방안을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고, 해당 수상작들은 책자로 제작되어 김포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제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세대 한승재 교수가 강사로 나선 ‘연세대와 함께 여는 김포 인공지능(A)I교육의 미래’강연에서는 김포 교육의 방향성과 미래 구상이 제시되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외부에는 총 5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됐으며, 자율형공립고, 이주배경청소년교육거점, 미디어아트센터, 특화돌봄센터, 늘봄센터에서 참여해 교육활동 결과물, 교재·교구, 학생 작품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교육특구 정책의 현장 적용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정책의 추진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어, 김포 교육의 변화가 현실로 다가옴을 느꼈다”며, “이번 보고회가 시민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김포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의 경험이, 내일의 김포를 바꿀 힘이 된다고 믿는다”며 “지금 김포는 모두의 힘으로 교육 지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교육하러 원정오는 김포’, ‘교육으로 살고 싶은 김포’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오는 10월 16일 ‘진로 교육 박람회’를 열고, 학생과 시민이 교육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말에는 올해 교육발전특구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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