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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웃 위한 따뜻한 손길 이어져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에서는 지난 한 주간 지역 곳곳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수지구는 7월 29일 다비치안경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이 시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63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 검사와 맞춤 안경(7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눈 건강 시력지킴이 봉사단’은 전국 다비치안경 점장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순회하며 무료 안경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지구청 주관으로 수지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강남지부 점주와 본사 관계자 19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추천으로 선정된 63명이 지원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시력·청력 검사와 눈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고 개인별 맞춤 안경은 다비치안경 수지점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창주 다비치안경 수지점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맞춰 요가와 체조를 진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 의류 수선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40년 경력의 의류수선 전문가와 미용사 등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50여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았으며, 앞으로는 재능기부자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원근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동백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취약 독거어르신 2명에게 31일 ‘찾아가는 생신상’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동백3동이 ‘2025년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중인 ‘고령층 맞춤형 돌봄을 위한 행복나눔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 6명에게 생신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케이크, 미역국, 전, 나물반찬, 밥과 생필품을 준비해 직접 방문해 생신을 축하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드리고 있다.

 

곽근배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생신날에 외롭지 않고 행복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신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냉감패드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8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호흡기 장애인 등 취약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해 에어컨이 없거나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2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협의체는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냉감패드를 전달하고 폭염 행동요령과 건강관리법도 안내했다.

 

류상택 위원장은 “극심한 더위 속에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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