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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반기 중기자금 3,228억 원 푼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연구개발(R&D) 특별자금 신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저금리 융자 특별자금이 포함된 2025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구조고도화자금 등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경기 불안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은행 협조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보전’ 제도를 상반기에만 총 4회에 걸쳐 1조 원 규모로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경영안정자금 내 ‘이자차액보전’ 3,0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228억 원이며, 새롭게 도입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특별자금 130억 원도 포함된다.

 

이자차액보전 지원 대상은 인천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 관련업종 영위 기업으로, 지원 한도는 일반기업당 10억 원 이내이며 기술력 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에는 한도 및 금리 우대가 혜택이 제공된다.

 

구조고도화자금은 기계구입, 벤처창업자금 등 83억 원, 재해피해기업 15억 원, 올해 하반기 신설 지원된 연구개발(R&D)지원 특별자금 130억 원으로 구성된다. 연구개발 특별자금 지원 대상은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종에 속하면서 시중은행 대출이 가능하고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다.

 

연구개발(R&D) 특별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 원 ▲2년 만기 일시 상환 ▲고정금리 2.8%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계 구입이나 공장 확보 등 시설투자기업과 재해 피해기업에 대한 자금도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은 8월 11일 10시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국내 경제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미국 관세 등 대외적인 경제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해 금융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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