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성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성수기 체험활동 100% 즐기기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안성시는 지난 1일, 9월의 서늘한 가을바람과 함께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하절기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임을 알렸다.

 

안성시에는 총 8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채류마을, 미리내마을, 선비마을, 시기마을, 용설호문화마을, 인처골마을, 청룡마을, 풍산개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마을마다 지역별 특산물과 전통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하절기 성수기에는 고구마 수확, 허브 비누 만들기, 김치 담그기, 전통 놀이 체험 등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주축을 이루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아동·청소년, 농촌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풍부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선비마을에서는 고구마 수확 체험과 함께 고구마 경단 만들기, 그리고 조선시대 선비 문화를 재현한 선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미리내마을은 직접 재배한 로즈마리, 페퍼민트 등의 천연 허브를 활용해 물비누 만들기와 음식 만들기(장아찌 등) 체험을 운영하며, 계절별 농산물 수확 체험도 함께 진행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과채류마을에서는 쑥떡 만들기와 풍물 힐링 체험을 통해 전통 식문화와 지역 풍물을 접할 수 있으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장구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룡마을은 전문 김치 강사를 초청한 바우덕이 김치학교를 운영하여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치관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고, 숲밧줄놀이 체험을 통해 자연과 가까운 농촌 체험을 진행 중이다.

 

인처골마을은 포도 수확 체험, 마카롱 만들기 체험이 인기다. 특히 올해는 ‘2025년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에 선정되어 축제 개최비 통합 지원을 받았다.

 

오는 10월 ‘하얀꽃 노란맛’을 주제로 개최되는 메밀꽃·고구마 축제에서 메밀꽃밭 산책길, 고구마 수확 체험, 전통놀이 및 농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기팜 체험마을에서는 포도 수확 체험을 통해 달콤한 농촌 생활을 직접 느껴볼 수 있으며, 수제 잼과 화분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여 수확부터 요리까지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풍산개마을은 보리수 쌀을 활용한 찐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이색적인 농산물 체험과 함께 아동 오감 체험을 제공한다. 보리수가 첨가된 불그스름한 찐빵으로부터 항산화 작용 등 건강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용설호 문화마을은 제철 농산물 수확과 음식 만들기 체험, 목공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천연 염색 체험과 제철 농산물인 딸기 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방문객에게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농촌의 고즈넉한 전통문화 및 식문화 체험과 제철 농산물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안성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미리 체험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10월 8일 개최 예정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부스에서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및 판매 부스 운영 예정이다.

 

안성시 농업정책과 손승수 과장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우리의 농촌 문화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며, “무더위가 물러서는 가을 도입부에 안성을 많이 찾아주셔서 즐거운 경험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