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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1388청소년지원단에 따뜻한 기부...부천FC 서포터즈, 청소년의 더 나은 내일을 응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지난 8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부천FC 홈경기 현장에서 부천FC 공식 서포터즈 '헤르메스'로부터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기부금 36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가 최근 발생한 구단 징계금 300만 원에 대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모금에 참여한 데서 출발했다. 자발적 모금을 통해 징계금 전액을 구단에 전달한 데 이어, 초과 모금액 360만원을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기부금을 1388청소년지원단과의 협력 아래, ‘청소년 위기예방 및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박 문제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위기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예방 캠페인, 상담 및 사례관리 강화, 홍보활동 등 실질적 개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부천시 1388청소년지원단(단장 이정아)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9조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청소년안전망의 한 축으로,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위기 청소년 발굴부터 상담, 의료, 법률지원에 이르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발적 민간 조직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정아 1388청소년지원단장은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후원이 큰 힘이 됐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백진현 센터장은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이야말로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뜻깊은 후원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단체 및 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연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부천시 1388청소년지원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안전망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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