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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경제부총리 만나 인천 3대 핵심 사업 지원 건의

“국가균형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인천발 KTX 직결 사업 등 국비 요청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8월 7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물류의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잇는 동서축의 교통망과 지방으로 이어지는 남북측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함을 설명하면서 인천발 KTX 직결 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외 이동객의 대다수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시민의 편의와 직결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협조와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건의한 사업들은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성과와 함께 재정 확보를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총 6조 5,0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각 실·국 별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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