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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여름방학 디지털 창작 교육 마쳐

인공지능(AI)·3D·영상·코딩 체험, 청소년 120명 디지털 역량 쑥쑥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를 표현하는 여름, 인공지능(AI)와 함께’ 디지털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해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블렌더(Blender)를 활용한 3D 캐릭터 제작 ▲투닝AI으로 네 컷 웹툰 제작 ▲브루(VREW)와 지피티(GPT)를 활용한 유튜브 쇼츠 제작 ▲엔트리로 얼굴 필터 만들기 등 4가지 맞춤형 디지털 창작 수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유튜브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편집해 보니 정말 크리에이터가 된 것 같았다”며 “AI로 만든 나만의 캐릭터로 웹툰까지 완성하니 뿌듯했다”고 전했다.

 

또 한 학부모는 “짧은 교육 기간이었지만 아이가 스스로 기획하고 결과물을 만들어 성취감을 느낀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이민정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기획부터 제작,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디지털 기술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하반기에도 시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성인 대상 AI 실무 교육, 청소년 대상 ‘디지털 방과후학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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