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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시민 곁에 더 가까이, 음악과 함께하는 하루 '2025 요기조기 데이: 오늘도 공연중' 행사 개최 안내

8월 30일(토),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개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문화재단은 ‘2025 요기조기 음악회’ 본격적인 가을 공연 시작에 앞서, 특별행사로 ‘요기조기 데이: 오늘도 공연중’을 오는 8월 30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펼쳐진 공연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이어질 가을 공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올해 활동 중인 뮤직 앰배서더들과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요기조기 음악회’의 생생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채워질 예정이다.

 

요기조기 데이의 무대에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포크 듀오 ‘산만한 시선’,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락밴드 ‘디폴트(DEFAULT.)’, 전통문화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연결하는 연희팀 ‘션븨’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지닌 뮤직 앰배서더들이 함께해 대중가요·밴드·국악·클래식·아카펠라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 공연뿐 아니라, 상반기 공연의 순간들을 기록한 전시와 시민 참여 이벤트,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인천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한여름의 음악 축제로 꾸며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도 기대된다.

 

‘요기조기 음악회’는 인천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 사업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총 80팀의 뮤직 앰배서더가 참여해 클래식, 재즈, 국악,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인천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요기조기 데이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웃음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스며들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이어질 요기조기 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정보 및 전체 공연 일정은 요기조기 음악회 공식 인스타그램 및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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