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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구내식당 '오늘부터 잔반제로' 시범사업 진행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처리비용 감축…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계기 마련 기대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청 구내식당에 ‘잔반제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오늘부터 잔반제로’ 시범사업은 스마트 잔반측정 기기를 활용해 잔반을 계량하고 개인별로 실적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업 첫날인 18일 22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잔반이 60g 미만일 경우 1회당 60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된 포인트는 우산 등 인센티브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4개 기관과 시민들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수립한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실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시는 참여율과 성과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지역내 다양한 기관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처리 비용과 식재료 구입비도 절감해서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의 한 좋은 모델이 되면 좋겠다”며 “시 공직자들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기 바라고, 지역의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도 잔반제로 실천노력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동돼 잔반제로 실천 시 1회당 100원의 카본페이가 추가 적립되나, 2025년 예산 조기 소진으로 카본페이는 2026년부터 지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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