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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인천대 인문학연구소, 인천을 읽는 인문학 강좌 개강

‘Book적 Book적 in 송도컨벤시아’9월 개강, 8월 21일부터 참가자 모집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월 21일부터 시민 인문학 강좌 ‘Book적 Book적 in 송도컨벤시아’의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협력해 진행하는 시민 특강으로, ‘인천관광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에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인문학적 성찰과 대안을 모색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학술행사 개최, 학술지 발간, 시민 대상 특강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대 인문학연구소와 협력해, 인문자산이 풍부한 도시 인천의 문화적 가치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조명하는 강좌를 마련했다. 건축, 시각예술, 음식문화,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문화영역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깊이 있는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좌는 ▲ 9월 11일: 인천의 향토음식: 음식 속에 든 인천 사람들의 독창성 (김윤식 전 대표이사, 인천문화재단) ▲ 9월 18일: 인천과 건축: 도시와 건축으로 읽는 첫 개항장 인천과 공간 구조 (안창모 교수, 경기대학교) ▲ 9월 25일: 인천과 시각예술: 변화하는 도시, 예술로 감각하기 (김푸르나 작가) ▲ 10월 2일: 인천과 대중예술: 영화와 드라마 속 인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송수연 평론가) 등 총 4회로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시민 인문학 강좌는 친시민 컨벤션센터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 ESG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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