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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지역센터 청소년 자율놀이터 ‘틴터’, 공간기획단 활동을 통해 틴터 지도 꾸미기에서 지구 환경 인식 확장까지

산1틴터 공간기획단 ‘산1지킴이’, 놀이로 만나는 지구 환경과 기후위기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재)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청소년지역센터 [청소년 전용카페] 틴터의 공간기획단 청소년들은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정기모임을 갖고, 틴터별 특색에 맞춰 ‘새학기’, ‘환경’, ‘나의 꿈’, ‘틴터 속의 내 목소리’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기모임에는 부곡틴터 ‘부곡대장’, 산본틴터 ‘틴터지기’, 산1틴터 ‘산1지킴이’, 송부틴터 ‘송부디자이너’ 등 4개 틴터의 공간기획단원 40명이 참여해 하반기 기획 프로그램을 스스로 준비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7월 26일, 산1틴터 공간기획단 ‘산1지킴이’는 놀이를 활용해 틴터 환경을 이해하고, 지구의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퀴즈와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틴터 곳곳을 둘러보며 활동 공간의 이름과 역할, 위생·안전 관리 장소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틴터 지도 꾸미기’를 완성했다. 이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해 ○×퀴즈를 풀고,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반영한 보드게임을 만들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뭄·산불, 폭우·폭염 등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느꼈다. 한 청소년은 “지구가 고맙지만 기후 문제가 심각해 어른이 됐을 때의 지구가 걱정된다”며, 자전거 타기와 재활용 분리배출을 실천 방안으로 제안했다.

 

한편, 산본틴터 ‘틴터지기’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음악활동(노래·악기), 마술, 진로 특강, 게임 등을 제안했으며, 송부틴터 ‘송부디자이너’는 ‘나’를 돌아보며 꿈을 찾는 활동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부곡틴터 ‘부곡대장’은 새학기를 주제로 한 제안 중 보물찾기 활동을 투표로 선정해 기획 프로그램 주제로 확정했다. 산1틴터 ‘산1지킴이’는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기획프로그램 주제를 ‘틴터와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로 정하고 주도적으로 준비하며 홍보·진행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와 실천을 공유할 예정이다.

 

틴터의 청소년들은 공간기획단 활동을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하며, 스스로 만드는 청소년 공간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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