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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심하우징Ⅱ' 여성활동가, 주거취약가구 안심집수리 나서

집수리 교육 수료 여성활동가 23명, 도내 15가구 생활환경 개선 지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안심하우징Ⅱ’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여성 활동가들이 도내 주거취약가구와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안심하우징’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학 협치 ‘경기여성거버넌스’ 사업 중 하나로,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거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집수리 교육으로 시작해, 올해는 정리 수납과 안전 점검을 더하는 등 교육을 확대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4일까지 남부·북부 권역별로 총 14강을 운영하며 ▲공구 사용법 ▲전기 ▲설비 ▲창호·방충망 ▲생활수리 ▲정리수납 등 여성 스스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친 23명의 여성 활동가들은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수원·의정부 등 2개 시군의 15가구를 직접 방문해, 방문 잠금쇠 보강·방충망 교체·전등 교체·화재감지기 설치·정리수납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집수리를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한 한 활동가는 “여성이 직접 집수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기술을 배우고 취약가구를 도울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도민의 참여로 교육이 이뤄지고, 다시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센터·전문가가 협업하는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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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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