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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10년간 도민 소통의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

도민과 함께 만든 ‘소통의 창구’, 10년간 패널 수 17배, 참여자수 11배 성장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이 개설 10년 만에 꾸준한 성장세로 출범 당시보다 가입자 수가 10배 이상 성장하며 도민과 실시간 소통하는 대표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은 경기도가 만든 여론조사 플랫폼으로, 정책 및 사회이슈에 대한 조사부터 흥미 관심 사안에 대한 앙케이트까지 도정과 관련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첫해 3,773명으로 출발한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 가입자 수는 2025년 8월 기준 6만 7천 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10년간 약 17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조사당 평균 참여자 수도 2015년 635명에서 현재 7,000명 이상으로 11배 가까이 늘었다. 연간 35건 이상의 각종 조사와 투표도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지난 10년간 도민들이 손쉽게 도정 현안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다.

 

교통·환경·복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서부터 도정의 주요 전략 방향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는 경기도 정책 결정 과정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도민투표’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도민 참여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OX 퀴즈’로 도와 정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효과적인 정책 홍보 수단으로도 활용했다.

 

실제 참여 도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경기도가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려는 노력이 정말 인상 깊다”며 “특히 ‘경기도민 기후보험’은 시대 흐름에 발맞춘 새로운 시도라 반갑고,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 의견을 반영하려는 열린 자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도 “경기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온라인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것이 단순한 설문이 아니라, 도민으로서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9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가입 이벤트’를 통해 신규 가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고, 기존·신규 패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은 만 14세 이상 경기, 서울, 인천 거주자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참여가 가능하며, 여론조사 참여 건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정현아 경기도 정책홍보담당관은 “도민 의견은 경기도 정책 결정의 소중한 자양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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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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