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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가정보육 아동 1인당 6만7800원 상당 과일 지원

내달 19일까지 신청받아…꾸러미 형태로 2차례 나눠 배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는 가정보육 아동에게 1인당 6만7800원 상당의 과일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9일까지 대상 가구에 신청을 받는다.

 

집에서 돌봄을 받는 아동에게도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와 같이 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하려고 올해로 5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서 △가정양육 수당을 받는 24개월 이상~86개월 미만의 아동 △0~23개월의 영아를 집에서 보육하는 부모급여 수급자다.

 

시는 6140명 지원을 예상해 올해 4억166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대상자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사과, 배, 귤 등으로 구성된 과일 꾸러미를 배달받는다.

 

성남시가 유치원생, 어린이집 원아에게 1년간 공급하는 과일 양(1인당 6만7800원 상당)과 동일한 수준이다.

 

지원받으려는 가정보육 아동의 부모(보호자)는 경기민원24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보육 아동에게 과일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 총 19억854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620곳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25497명에게 제철 과일 간식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턴 157곳 초중고교 학생 8만7434명에게도 학교급식을 통해 과일을 지원하며, 연말까지 투입하는 사업비는 3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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