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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탄소 줄이는 공론장 9월 20일 열어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 집단지성으로 정책 발굴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이 오는 9월 20일 시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절감 방법을 찾기 위해 공론장을 개설한다.

 

군포시의회에 의하면 탄소중립 연구모임은 지난 20일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계획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역 내 각계각층의 시민을 한자리에 모으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시간 마련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배출된 탄소를 흡수․제거하는 탄소중립 정책 실천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등을 묻는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군포시의 탄소 정책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개선 의견을 시민들에게 직접 듣고, 군포시청 별관에서 열릴 공론장에 연구 주제로서 제시한다는 것이 탄소연구모임의 설명이다.

 

이우천 탄소중립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정책연구에 협조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무척 기쁜 동시에 관련 제도 정비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연구단체 운영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연구모임의 정책 연구에는 군포시새마을회,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군포시민단체협의회,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군포시 주민자치협의회, 군포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귀근 의장은 “탄소중립 연구모임이 많은 시민의 참여로 각종 탄소 정책 관련 법규의 개선을 이뤄내고, 새롭게 보완이 필요한 제도를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의원의 열정과 연구, 시민의 지혜가 합쳐지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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