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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육지원청, 체육계·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운동부 지원 앞장서다

성남교육지원청, 학생선수의 꿈을 담은 농구부 창단 지원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22일 오후 2시 30분, 분당구미중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부 창단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농구협회, 대광사 주지스님, 관내 교장단,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선수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분당구미중학교는 2024년 3월부터 창단 준비에 착수해 9월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1학년 6명, 2학년 5명, 3학년 3명 등 총 14명의 선수단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 5~6회의 정규 훈련과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자기 주도적인 훈련 습관을 형성해왔다.

 

짧은 창단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 동계전지훈련과 영광 스토브리그를 통해 기량을 높였으며,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2위, 협회장기 전국대회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5년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는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 팀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창단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농구부 창단 경과 보고 △창단 선포 및 창단사 △축사 △축하금 수여식 △지도자·선수단 소개 △창단 퍼포먼스 △기념공연과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창단 선포식에서 교장, 학부모 대표, 농구부 주장은 “스포츠 정신과 교육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의 자랑이 되는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하며 교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였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에서 “분당구미중학교 농구부의 창단은 단순한 팀의 탄생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학교와 이웃하고 있으며 장학생 지원에 함께하고 있는 대광사 방경혜 주지스님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을 지켜주고 응원할 것”이라며 든든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창단금 전달식에서 “분당구미중학교 농구부가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모범적인 팀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선수단이 차례로 레이업 슛을 선보이고 마지막에 교육감에게 농구공을 전달했으며,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시구에 나서 행사장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찼다. 이어 학생선수들의 재능을 보여주는 무대 공연도 준비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분당구미중학교는 앞으로 ‘기본에 충실한 훈련,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 육성’을 운영 목표로 삼고, 학업과 훈련의 균형을 이룬 학생선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담당교사, 전문지도자, 학부모, 지역 체육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훈련 환경과 학습권 보장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창단으로 성남 지역 내 학교스포츠클럽과 정식 운동부 간의 연계가 강화되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이 농구를 통해 협동심·책임감·자기관리 능력을 키워 향후 학업과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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