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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

자원봉사부터 예술·자치활동까지…청소년 자율성과 성장 지원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가 운영하는 (재)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경험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매년 4~5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자원봉사, 또래상담, 크로키, 밴드 동아리와 자치기획단 등 총 5개 동아리가 구성됐다.

 

자원봉사 동아리 ‘애봉’은 봉사를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아 복지관, 유기견 쉼터,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 등과 연계해 아동부터 홀몸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래상담 동아리 ‘또상’은 또래상담자 기본교육을 바탕으로 4ㆍ16 추모 활동, 마음우체통 운영, 또래상담 연합회 ‘팔레트’와의 교류 등을 통해 또래 관계 속 정서적 지지를 확대하고 있다.

 

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한 동아리도 활발하다. 그림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모인 크로키 동아리는 전시회 관람, 공모전 참여 등 또래 간 긍정적 경험을 쌓고 있으며, 밴드 동아리 ‘데이드림(DAY DREAM)’은 보컬과 악기가 어우러진 음악 활동으로 꿈울림축제, 동아리축제 등 청소년 예술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자치활동을 담당하는 자치기획단 ‘꿈틀’은 청소년 의견을 직접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ㆍ실행하며,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인식 개선을 위해 ‘시흥시 꿈드림 10주년 책자’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학교밖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욕구와 관심사에 맞춘 자율적 동아리 구성을 지원하고,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 삶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은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이나 카카오톡 채널 ‘시흥시꿈드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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