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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원하는 시흥시 이루다’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정책제안 발표회 성료

청소년 135명 참여, 29건의 정책 제안… 시정 반영 기대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8월 23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시흥시 청소년참여기구’ 정책제안 발표회 ‘시흥시, Make it’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정책제안발표회에는 시흥시 11개 청소년참여기구(▲시흥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시흥시청소년수련관ㆍ꾸미ㆍ능곡ㆍ목감ㆍ배곧1ㆍ배곧2ㆍ월곶ㆍ연성ㆍ은행ㆍ정왕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위원 135명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했던 정책제안사항을 발표하고 2024년 정책 제안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시흥시, 시흥시의회,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피드백을 나눴다.

 

행사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막을 올렸으며,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당협위원장, 김윤식 국민의힘 시흥(을)당협위원장, 이봉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이건섭 시의원 등이 함께해 청소년 위원들을 격려하고 정책 제안에 귀를 기울였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지난 5월 10일 열린 ‘제3회 시흥시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6월에는 청소년 정책 제안 및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지역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제안을 준비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 제안된 정책은 ▲청소년 참여 활동 활성화 ▲청소년 교육권 보장 ▲시흥시 청소년 기본조례 개정 ▲청소년의 안전한 여가 및 생활 ▲디지털 중심 활동 확대 등 총 29건에 이른다.

 

참여 청소년은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참여의 의미와 권리 보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가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정책제안 발표회는 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 관계자에게 직접 전달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오늘 발표된 청소년들의 의견이 정책 관계부서에 전달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시흥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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