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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청년들,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의 길을 찾다

세계 혁신기업·명문대·스타트업 현장서 실전 창업 역량 강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에서 청년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세계적 혁신기업과 대학, 스타트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미래 창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년들은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 경험을 얻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청년들은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HP, 메타, 인텔 등 세계적인 혁신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창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신사업 발굴과 창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UC버클리와 스탠퍼드대학에서는 연구실 탐방과 캠퍼스 투어, 현지 재학생 및 졸업생과의 교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창업 마인드와 대학 차원의 창업지원 시스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아이디어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 Ceeya(대표이사 박기상)와의 교류 시간도 포함됐다. 참가 청년들은 현지 청년 창업가들과 네트워킹하고, 특강을 통해 실전 창업 전략을 학습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Ceeya와 ‘청년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글로벌 협력 확대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 15명은 창업아이디어 공모에 지원한 46명 중 창업 교육과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 중 13명은 항공권을 자부담했고, 취약계층 청년 2명은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이어가며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창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실리콘밸리의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얻은 인사이트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아이디에이션 투어 선발 인원을 2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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