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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최고권위 국제회의‘SMiRT 30’유치 쾌거

인천시·인천관광공사·한국원자력학회, 체계적 전략으로 2029년 대회 인천 개최 확정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세계 원자력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인 ‘제30차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3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tructural Mechanics in Reactor Technology, 이하 SMiRT 30)’가 2029년 8월, 7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SMiRT 30’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한국원자력학회(Korea Nuclear Society, 이하 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치제안서 작성부터 유치 비딩 및 개최계획 발표에 직접 참여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유치 성공을 이끌었다.

 

세계원자력구조공학회 학술대회는 1971년 독일에서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원자력 분야 대표 학술회의다. 매 대회마다 500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되며, 기계·토목 등 구조공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근 인공지능 발전과 전력수요 증가로 원자력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UAE 바라카 원전 수주와 체코 신규 원전 건설 등 ‘K-원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천 대회에는 최대 1,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유치전은 2025년 8월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SMiRT 28 현장에서 진행됐다. 학회와 공사는 국내 원자력 네트워크와 MICE 개최 최적지로서의 장점,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강점을 부각했다. 인천의 뛰어난 접근성과 관광자원, 웰컴셔틀 등 환대서비스와 지역 차원의 행·재정 지원 의지도 강조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인천은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SMiRT 30’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AI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원자력의 구조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유치는 인천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참가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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