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생명 존중 안심마을 읍면동 5개소에서 ‘생명지켜-줍깅(Jub-ging)’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생명지켜-줍깅(Jub-ging)’은 생명 지키기와 줍깅(쓰레기줍기+조깅)을 결합한 평택시만의 독창적인 캠페인 명칭이다. 작은 환경 실천이 지구를 보호하듯,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환경보호 실천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구하는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 존중 안심마을로 지정된 원평동, 비전1동, 비전2동, 용이동,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원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평택지구대(지구대장 유성우 경감 외 3명)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도 기후행동기회소득 앱(App)을 활용한 줍깅(플로깅) 참여 ▲정신건강 자가검진 서비스 제공 ▲생명지킴이 및 자살예방상담전화(109) 홍보 ▲자살예방 안내문 배포 등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생명 존중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