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10일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화성시동탄보건소 주관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을 의미하는 ‘10개월’을 조합해 제정된 날로,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념행사에서는 동탄권역 예비 부모 35쌍(70명)을 대상으로, ▲산전·후 우울증 예방 특강(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태교 동화 이야기 콘서트 등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우울증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산모와 가족의 건강한 적응을 돕고, 태교 콘서트에서는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공연이 돼 있어 참가자들이 태아와 교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산후우울증 자가검진(한국어판 에딘버러 척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산부가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조기에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월 14일에는 화성시동탄보건소 2층 강당에서 영아 기도 폐쇄 응급처치 및 소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해, 예비 부모들이 생활 속 응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임산부의 날 행사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와 가족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와 가족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