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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미술관, 통합 디자인 실시설계 착수

9월 24일 인천시립미술관 통합 디자인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24일 인천시청 회의실에서 ‘인천시립미술관 통합(공간·시각·브랜드) 디자인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미술관 건축과 시공에 직접 반영될 최종 단계 설계로, 전시·교육·수장·공용 등 기능별 공간의 전문적 설계와 함께 시민 공론화를 통해 공식 명칭과 MI(Museum Identity)를 확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시는 인천시립미술관을 디지털과 현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미술관으로, 기술·예술·일상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간 부문에서는 ▲모든 예술장르를 아우르는 전문 전시공간 ▲시민 참여형 생애주기별 학습공간 ▲보존 기준을 충족하는 지속가능한 수장공간 ▲휴식과 교류가 가능한 열린 공용공간을 구현한다.

 

미술관의 공식 명칭은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정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MI 체계는 미술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도구가 된다.

 

또한 사인시스템은 MI와 연계해 설계되며, 실내·외 안내사인, 층별 안내, 안전 표지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시각 정보체계를 구축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6월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7월 입찰 공고, 8월 제안서 평가 및 기술협상 절차를 거쳐 9월 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착수 절차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용역사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주요 기능 공간의 실시설계, MI 개발, 시각 정보체계 정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시립미술관을 문화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인천시립미술관은 지역사회와 예술계, 나아가 도시 전체와 긴밀히 연결되는 열린 플랫폼이자, 공공성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복합 문화 거점 공간으로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미추홀구 학익동 587-5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하반기 건축공사에 착수해 전시 공사와 개관 준비 과정을 거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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