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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에서 배우는 현실의 가치" 수원교육지원청,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 실시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체험 교육으로 예방 효과 증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9월 24일, 조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찾아가는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수원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상반기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는 강사에 의한 PPT 중심 강의나 영상 시청 등 기존의 일방향 강의 방식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메타버스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체험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예방의 심각성과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을 지도한 관내 초등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상 환경에서 직접 역할을 맡아 체험해 보니 교육활동 침해가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훨씬 더 깊이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참여형 수업이 학생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예전에는 그냥 선생님이 말하는 걸 듣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메타버스에서 상황을 겪어보니까 ‘아,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친구나 선생님이 힘들 수 있구나’ 하고 알게 됐다.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기반 체험형 예방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활동 침해 예방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도박 예방,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주제에서도 디지털 기반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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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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