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6일과 23일 양일간 김포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교(원)장 및 교(원)감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교 차원의 맞춤형 통합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학교 공동체 내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론 중심 강의와 감동적인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형 연수로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청년 예술단 ‘IL COR Singers’의 감동적인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은 단순한 음악 무대를 넘어, 장애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직접 소개하는 영상과 독창, 중창 무대를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의 중심을 이룬 곡 ‘항상 내 곁에’와 ‘조금 느린 아이’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2부에서는 특수교육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학교(원)장과 교(원)감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어떻게 지원하고 통합교육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석자들은 “이론 이상의 것을 배운 시간”, “아이들을 다시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혜주 교육장은 “장애학생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들의 불편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가능성과 존재의 가치를 함께 보는 일이다. 오늘 이 연수가 그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김포교육지원청은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학교, 함께 살아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