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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일부터 인천 대중교통 버스에서 와이파이 무료 사용

2,467대 전체 버스 서비스 제공, 시민 통신비 절감 기대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인천에 등록된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1월 1일부터 ‘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선7기 민생해결 과제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통신비를 절감해 주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맺고 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9년 5월 271대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번에 전체 대중교통 버스 2,467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버스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BUS_Secure)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wifi'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인터넷 열람이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만 이용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인천형 뉴딜 중 휴먼뉴딜 과제로 정하고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민선7기 이전 1,497개소이던 것을 민선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3,12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내년 말까지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공원, 복지시설, 생활밀착형 이음 버스 등 공공장소 총 6,300여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인천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를 시 홈페이지 지도기반으로 현재 위치에서 제일 가까운 공공 와이파이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시와 구에서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를 비롯해 도시철도, 통신사에서 구축해 개방한 와이파이 위치를 관공서, 관광, 교육, 교통, 복지, 문화, 편의시설로 구분해 안내하고 있다.


김경아 시 정보화담당관은 “시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은 물론 통신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서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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