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거미ㆍ조정석 "우린 클래스가 다른 사랑꾼이야"... 스몰 웨딩(언약식)으로 부부의 연 맺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가족들만 모인 작은 언약식으로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조정석과 거미가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가지고 결혼하여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혼식’이 아닌 ‘언약식’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 이유에 대해 양측 관계자는 “정말 가족들만 참석해서 식을 진행했다. 거창한 식보다 조용하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다. 결혼을 처음 준비할 때부터 가족예식에 대한 계획이었다”고 귀띔했다.

그런 가운데, 과거 조정석이 거미를 향해 "넌 클래스가 다르다"라고 말해, 두사람의 사이가 매우 강한 유대관계라는 사실을 나타낸 발언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2015년 11월에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를 제치고 17대 가왕 자리에 등극한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의 모습이 그려졌다.

10주 동안 가왕의 자리에 앉았던 코스모스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거미였다.

거미는 인터뷰를 통해 “‘복면가왕’에 나와서 감사드릴 일이 너무 많다”며, “내 평소 모습도 보여드릴 기회였고, 가수 생활하면서 최근에 슬럼프도 왔는데 자신감을 많이 갖게 해준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C 김성주가 “남자친구는 뭐라고 응원해줬냐”고 묻자, 거미는 “항상 자신감을 많이 심어준다. 내게 ‘클래스가 다르다’고 말해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거미는 이날 보통의 공개 커플과는 달리, 언급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대답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샀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고, 거미는 조정석과의 열애 인정 이후로 상당한 미모로 물이 올랐고, 복면가왕 등 가창력을 발휘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는 등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다가 품절녀가 됐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