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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 '경기도 갈등 관리 조직의 실효성에 의문 제기'

갈등 관리 역량 증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 촉구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19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이루어진 경기도 소통협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갈등 관련 담당 조직의 불분명한 구분을 질타하였다.


박의원은 경기도의 갈등 조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된 내에 경기도갈등관리심의위원회와 경기도분쟁조정위원회 간의 역할과 기능 구분이 모호하여 조직의 유명무실 우려를 제기한 것이다.


박의원은 “경기도분쟁조정위원회와 경기도갈등관리심의위원회의 위원 중 당연직은 기획조정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소통협치국장, 환경국장, 건설국장 중 5명으로 동일하게 구성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갈등과 관련한 시·군의 요청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경기도분쟁조정위원회의 경우 2009년 이후 단 한건의 분쟁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하며 두 위원회 간의 기능·역할의 중복 등을 지적하였다.


최근 중앙과 경기도간, 경기도와 광역지자체간, 경기도와 경기도 시·군간, 경기도 시·군 간 갈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갈등주체 및 강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경기도의 갈등 관리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박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갈등 관리 현황에 대하여 해당 지역 도의원과의 공유 및 협의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며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도를 둘러싼 많은 갈등의 조정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박의원은 갈등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 대한 교육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담당 부서에서 제출한 도, 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지원을 대상으로 한 갈등관리 역량 강화 교육 현황을 보면 특정 교육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에 대하여 직원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내용적 보완”을 주문하였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9일 의회사무처와 경기도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 중앙협력본부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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