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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국감 발언 주목, "이러면 성공 못한다" 과거 역대급 분노 관심 끌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12일 국회 국정감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참고인으로 등장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준비가 안된 창업은 실패한다"라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에 음식점이 너무 많다는 점을 들면서 창업의 진입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의 자영업을 구하기 위한 해법을 들려달라는 질문에 백 대표는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외식업 창업을 쉽게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1년에 18만 명 넘게 식당을 오픈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1년 안에 90퍼센트 넘게 폐업하는 현실에 대해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비판했다.

또 백 대표는 "업에 뛰어들 때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준비 안된 창업주는 실패하기 때문에 쉽게 들어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섣불리 창업했다가 실패하는 사례들이 지나치게 많은 만큼, 이미 진입한 자영업자들은 보호할 필요가 있지만 무턱대고 창업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성공한 노하우를 지역에 와서 알려서 상권을 살려달라는 의원들의 부탁까지 이어지며, 산업위 국감장은 백 대표의 강연장을 방불케 했다.

그런 가운데 백종원 대표의 이번 발언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의 준비 안된 여러 '사장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9/5일 오후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대전 편에서는 청년구단 사장님들을 긴급 소집해 미션을 전달했다.

정체는 '주변 상권을 파악해 메뉴를 만들어라!'라는 미션이었다.

첫 촬영부터 주변 상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던 백종원 대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 미션을 제안한 것.

그러나 중앙시장 상인들은 청년구단에 방문해 사장님들이 일주일동안 연구한 음식을 맛보고 황당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배고파서 먹는 것'이라고 역대급 혹평을 남겼다.

한편 청년구단 사장님들은 미션 해결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사진을 찍고 노래를 부르는 등 긴장감 없는 태도로 미션에 임해, 백 대표은 이날 예정에 없던 미션 현장에 방문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젊은 사장님들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또 6월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뚝섬 초보 요식업 사장님들의 미숙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 중 식자재 보관이 엉망인데다가 거짓말까지 더한 장어집이 문제의 식당으로 부각되어 역대급 분노를 표출했다.

장어집 사장은 백 대표가 온다고 평소에 넣지 않던 쇠고기를  많이 넣은 미역국을 내 오다가 발각돼  “기본이 안 됐다"고 지적당했다.

이어 실온에 보관된 소라와 문어를 보고 기겁한 백 대표는 “이렇게 미적지근한 물에 해동하면 큰일 난다”고 문어와 소라를 손으로 직접 만지며 “이거 다 버려라. 이건 범죄다 죄”라고 소리 질렀다.

백 대표는 이 밖에도 냉동 고등어를 미리 구워 전자레인지에 돌려 파는 행위, 장어를 며칠 동안 묵혀 손님에게 파는 행위 등 각종 문제점을 꼬집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렇듯 쉽게 요식업에 쉽게 뛰어든 사장님들이 철저한 준비와 관리를 하지 않기에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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