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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신기생뎐' 이후 7년간 두문불출한 이유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최근 제작진의 갑질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방송인 이매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매리는 7년간 방송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를 언급하며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중 부상을 입었으나 제작진 측이 보상해주기는커녕 은폐하려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매리는 "당시 오고무를 치는 신으로 타이틀 장면을 찍는다고 하더라. 오고무 개인 레슨 비만 총 600만 원이 들었고, 촬영이 밀려 8개월 동안 다른 건 못하고 오고무만 배웠다.

피로 누적으로 부신피질호르몬저하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렸다"며 "제작진은 '그렇게 열심히 할 줄 몰랐다. 보험이 안 돼 있는데 발설하지 말아 달라. 출연료만 주면 안 되냐'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드라마 '신기생뎐'은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전제 속에 부용각에서 펼쳐지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SBS에서 총 52부작으로 방송됐다.

이매리는 극 중 이도화 역으로, 부용각 기생들의 큰언니로 기생들의 교육과 관리를 맡은 연기를 보였다.

부신피질 기능저하증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나 ‘알도스테론’을 분비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전신 피로, 식욕 감소가 주 증상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당시 SBS 측은 부상 때문에 복용한 약 때문에 얼굴이 부은 이매리의 출연을 고민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매리의 폭로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2년 뒤 방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기회가 생겼다. 연기자 실비 보험도 없고 이대로라면 악순환이기에 기회를 달라고 말하기 위해 갔다. 하지만 전혀 얘기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 관계자들에게 한번 갑을 관계는 영원한 갑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너무 화가 나 가만두지 않겠다 했더니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두고 왜 안죽냐며 비웃었다. 모든 것을 은폐하고 나한테 모두 떠넘기려고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하여 MBC '장학퀴즈', SBS '코미디 전망대', KBS 'TV 유치원 하나 둘 셋'과 'TV는 사랑을 싣고'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다.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색즉시공', '낭만재각', MBC '내조의 여왕', KBS2 '그 여자의 선택' 등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나,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방송 이후 연예계 활동을 돌연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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