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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변호사 코언, 트럼프 여배우 성관계설 등 폭로 잇달아... 미 전역 북미회담보다 관심 고조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라고 공개 증언을 하여 미국 전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북미회담을 위해 베트남에 체류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합의문 발표에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SNS로 직접 대응할 정도로 뜨거운 감자다.

전 변호사 코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전 징집을 회피하기 위해 의료기록을 조작했고,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의 협력으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 측 이메일 해킹 사건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다"라며, "과거 10년 동안 의원들에게 500여 차례의 협박을 가하도록 시켰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인종차별주의자, 협잡꾼, 사기꾼"이라고 독설을 퍼부으며, 여배우와의 성관계설까지 들먹이며 시인했다. 

코언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이 불거진 전직 포르노 여배우에게 13만 달러(1억4천만 원)를 지급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을 '입막음'하기 위해 코언이 2016년 대선 한달 전 스테파니 클리포드(39)라는 전직 여배우에게 13만 달러를 줬다는 최근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거액 지급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

코언은 그러나 그 돈은 자신의 돈에서 지급된 '개인간 거래'라고 주장했다.

대선자금과는 무관하며 정치자금법을 위반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코언은 이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자료에서 "트럼프그룹도, '트럼프 대선캠프'도 클리포드와의 거래 주체가 아니다"라며 "두 곳 모두 돈을 지급한 나에게 직간접적으로 돈을 되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언은 또 "클리포드에게 지급한 것은 합법이다"며 "대선기부금도 아니고, 선거비용으로 돈이 지출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왜 돈을 건넸는지,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코언은 NYT에 보낸 것과 비슷한 자료를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 '코먼코즈'는 코언의 13만 달러 지급이 편법적인 선거자금 기부라고 주장하면서 FEC에 고발장을 낸 상태다.

이 단체는 이 돈이 트럼프그룹이나 제삼자로부터 왔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코언은 "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근거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헨이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클리포드에게 13만 달러를 전달했다면서 "클리포드가 돈을 받고 성관계 사실에 대해 침묵한다는 합의가 대선 직전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클리포드는 2006년 7월께 미국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토너먼트에서 처음 만나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포르노 배우 출신으로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클리포드는 2011년 한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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