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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수원SK아트리움은 경기문화재단의 2019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공연장상주단체로 SEO(서)발레단(서미숙 단장), 지역상주단체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장경민대표)가 각각 선정되었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안정적인 환경 속에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 도모 및 시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된다.

본 공모사업에는 도내 총 31개 예술단체가 지원(공연장상주단체 28개, 지역상주단체 3개)하여 총 14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이중 수원SK아트리움은 공연장상주단체로 SEO(서)발레단이 2년 연속 선정되었고, 지역상주단체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처음 선정되어 함께하게 되었다.

 

 

SEO(서)발레단은 2002년 프랑스에서 창단된 민간무용단체로, 2007년 아비뇽페스티벌 공연으로 큰 호평을 얻었으며, ‘쉽고 재미있는 발레’를 선보이며 장르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발레STP협동조합’ 소속으로 ‘수원발레축제’를 통해 이미 수원시민에게 이름을 알린 발레단이다.

SEO(서)발레단은 2019년에도 총 6회의 공연과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발레 대세 프로그램인 <호두까기 인형>과 전문 스토리텔러의 동화구연으로 도깨비의 옛 이야기에 연극적 요소를 접목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신작공연 ‘도깨바! 도깨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07년 창단이래 스페인 마스단자 국제 무용페스티벌, 요코하마 댄스컬랙션,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민간무용단체로 2015년에서 2018년까지는 4년간 안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지내며 3년 연속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컬렉션에 선정, 2019년에는 경기도 지역상주단체로 선정되어 민간예술 단체로써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에서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씨를 예술감독으로 신작공연 팝콘(가제)를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팝콘이 터지듯 강렬한 자극에만 뇌가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 현상에서 착안한 이번 신작공연은, 강렬하고 자극적인 것에만 반응하는 우리 일상에 만연한 중독과 무감각에 대한 것을 경쾌한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상주단체가 안정적인 환경 속에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감동이 있는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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