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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시발전 과정 담은 역사서 만든다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수원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의 도시 발달 과정을 담은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를 제작한다.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는 ‘수원의 도시계획사’(1997), ‘수원시 도시계획 200년사’(2000) 이후 20년 만에 다시 발간되는 것으로, 2000년대 초반의 급격한 도시 팽창과 발전과정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시는 역사서에 더욱 폭넓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도서관·박물관 등 공식자료와 더불어 풍부한 학식과 경험이 있고, 수원의 도시발전 과정을 잘 알고 있는 학계·현장 전문가·일반시민들이 수집·보관 중인 자료도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 도시계획사는 자료수록 위주의 데이터북으로, 업무용 자료의 성격이 강했다”면서 “새롭게 발간될 역사서는 기존 데이터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원의 발전과정을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스토리텔링(이야기) 형식으로 엮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서가 수원을 알리는 홍보·교육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70년 수원 도시공간의 역사’는 오는 12월 편찬돼 시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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