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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 의욕만 앞서 윤지오 씨에게 압박 질문... 오프닝서 사과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가 19일 오프닝 멘트를 통해 배우 윤지오와 시청자들에개 사과의 말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왕종명 앵커는 이날 "어제 고(故) 장자연씨의 동료 배우 윤지오씨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유력 인사 실명 공개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에 배려없이 질문한 것에 대한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 시간을 빌어 윤지오 씨와 시청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고(故) 장자연 문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윤지오가 출연했다.

마침 18일은 MBC가 뉴스데스크를 30분 앞당기고 뉴스 분량도 85분으로 대폭 늘린 개편 첫날이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던 상황이었다.

왕종명 앵커는 전날 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증언해온 윤지오씨와 인터뷰를 하면서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방씨 성의 <조선일보> 사주 일가 3명과 특이한 이름을 가진 정치인이 누구인지 공개할 의사가 없는지를 물었다.

실명 공개 요구에 윤씨가 "그건 조사 과정에서 수없이 말했고, 증한 후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라며 "내가 실명을 공개하면 후의 일을 모두 책임질 수 있나"라고 곤란한 얼굴로 거부했다.

그러자 왕 앵커는 “생방송 뉴스 시간에 이름을 밝히는 게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라고 거듭 실명 공개를 요구하며 출연자를 압박했다.

이런 무리한 진행에 윤 씨는 고개를 떨구고, 시청자들의 비판도 거세져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왕종명 앵커의 이름이 1위에 오르며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게시판에 왕 앵커의 부적절한 질문과 진행에 대해 비난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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