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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600명, 식목일 앞두고 나무 6000여 그루 심어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수원시가 식목일(4월 5일)을 앞두고 27일 광교호수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다.

‘새로운 미래 100년의 시작, 새산 새숲 만들기’를 슬로건을 한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주민, 시민단체 회원, 청소년 등 600여 명이 참여해 공원 일원에 이팝나무 등 나무 5974그루(15종)를 심었다.

수원시 승격 70주년·3.1운동 100주년’ 기념해 소나무 1그루와 무궁화 나무 100그루를 심는 행사도 열렸다. 공기정화 식물을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과 ‘야생화 꽃씨 날리기’,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수원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산호수 나무 등 실내 공기정화 식물과 묘목 1820그루(5종)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수원시 미세먼지 없는 마을만들기 추진단이 주축이 된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 행사에는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9개 기관과 ‘수원 심꾸기 봉사단’ 회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여해 꽃댕강나무, 병꽃나무 등 관목 5200여 그루를 심었다.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는 수원시와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수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행사로,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1그루씩 나무를 심자는 의미다.

수원시는 지속해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다양한 녹지조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은 염태영 시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나무 심기 행사가 도시숲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경도시 수원’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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