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수원시가 일부 단체의 반대 의견 때문에 ‘수원시인권기본 조례’ 개정을 보류한 것은 잘못됐다는 질타가 나왔다.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종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지난 29일 진행된 수원시 인권담당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세력에 굴복해 조례가 상정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이종근 위원장은 박동일 인권담당관에게 ‘수원시 인권기본조례’ 개정을 보류한 이유를 물었다. 박 인권담당관은 “수원시 조례·규칙 심의위원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할 필요가 있어 보류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이 “언제까지 보류되나”고 묻자, 박 인권담당관은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 일단 숙의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소한 입법 예고를 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심의를 거친 과정”이라며 “몇몇 종교단체의 민원이 들어온다고 해서 전반적 인권에 대한 걸 후퇴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누구나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평등권을 얘기하는 것이고, 거기(조례 개정안)엔 성소수자에 대한 부분이 전혀 없는 걸로 안다”면서 “의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지난 29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의 행정사무감사를 받은 수원시보건소가 유난히 부실한 행감 자료로 사실과 다른 답변을 거듭하다 결국 사과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수원시 관내 4개구 보건소 행감 중 제출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불용액’ 관련 자료에는 권선구를 뺀 3개구 보건소 자료만 담겨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장안구보건소는 4700만 원의 예산 중 470만 원 집행(집행률 9.8%), 팔달구보건소는 2900만 원의 예산 중 300만 원 집행(집행률 10.6%), 영통구보건소는 5300만 원의 예산 중 300만 원 집행(집행률 5,8%)이었다. 이 자리에서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동·영통1동)이 “권선구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하지 않았나, 아니면 전체 다 집행해서 불용액이 없는 건가”를 질문했다. 이날 오전 행감 과정에서 권선구보건소장은 2차례 걸쳐 ‘모두 집행한 것’이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 채 의원이 “권선구의 난임부부 시술비 예산이 2018년에 어느 정도 잡혀 있나. 불용액 없이 다 집행했다고 하니 금액이 얼마인가”라고 묻자, 아무런 답변도 없었다. 결국 채 의원은 “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가 29일 진행한 수원시 4개구 보건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실한 자료 제출, 동문서답식 답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동,구운동,서둔동)은 수원시보건소에서 행감 자료로 제출한 ‘센터별 예산 배정 내역서 및 사업비 지출 내역서’를 언급하면서 “각 센터마다 2019년 자료를 보면 어떻게 잘 사용했는지 보기에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을 했으면, 어떤 사업에 뭘 얼마를 썼다, 홍보를 했으면 어떤 홍보에 얼마를 썼다는 식으로 2019년도 자료를 행감 끝날 때가지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재광 의원(자유한국당, 율천동,구운동,서둔동)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9월 진행한 ‘2019 라이프워킹(LifeWalking) 생명을 향한 한걸음’ 걷기 대회와 관련 “예산이 얼마나 들어갔나”라고 질문하자 증인으로 출석한 센터장의 답변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 한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렇게 큰 행사를 2번이나 했는데, 예산 지출 내역도 숙지하지 못하고 있나”라고 질타했다. 질문에 동문서답하는 경우도 있었다.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사업’ 관련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우리나라에서 1년 중 가장 긴 연휴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과 설 연휴다. 명절만 다가오면 차례 준비와 일가친척의 먹거리 등을 준비하랴 걱정하는 며느리, 오랜만에 만나는 친인척의 빠짐없는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취업준비생과 비혼족들, 독거노인으로 살아가는 나홀로 어르신들이 ‘명절증후군’에 시달린다고 푸념들을 하지만, 사람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바로 반려견이다. 명절을 맞아 반려견을 혼자 집에 두고 외박할 경우, 반려견이 고독의 불안감과 분리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그렇다고 같이 데리고 떠나면 장거리 여행의 경우 멀미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애견호텔에 맡기면 새로운 장소의 스트레스와 같이 지내야 할 다른 애견들 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더구나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반려견의 경우, 애견호텔도 만원인 명절연휴 기간에 호텔주인이 일일이 특정 동물에게 시간 맞춰 약을 투약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사정들을 이해하고 케어한다면, 명절 연휴기간 당신의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장시간 차를 타고 같이 가는 경우 반려견을 이동가방에 넣고 대중교통에 태우는 것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형대)는 지난 26일 송파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관리국에 대한 질의답변 형식의 공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도시건설위 조용근 의원(거여2동, 장지동, 위례동)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공미술작품의 관리 실태, 전국체전 특별교부금 관련 수의계약 내용, 시구비 매칭사업 주차장 관련 집행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미술작품과 관련하여 조 의원은 "송파구에서 소유·관리하는 조형물 등의 공공미술작품이 110개나 있으나, 작년에 제정된 ‘송파구 공공미술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대장조차 없다"며, "지금까지 어떤 점검이나 보수가 이루어졌는지, 현재 상태가 어떤지 전혀 알 수가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용근 의원은 "공공미술작품은 송파구의 금액적 가치를 가름하기 힘든 공공자산"이라며, "조형물 등의 공공미술작품의 전수조사 및 관리는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조형물은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100회 전국체전에 대비한 꽃길 조성시 수의계약한 이유 등에 대해 질의하며, 향후 관련 수의계약은 철처히 신중을 기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밖에도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대구 수성구 유명 학원에서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A 씨(37)가 29일 성폭행 '몰카' 피의자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판결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을 성폭행하고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로 같은 날 1심 재판에서 각각 6년, 5년의 징역 선고를 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A 씨는 학원강사와 개인과외 등으로 월 4천에서 7천만 원까지 수입을 올리던 명문대 석사 출신으로, 페라리·포르쉐같은 호화 외제차를 번갈아 몰고 다니며 다수의 여성들과 교제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차 안이나 집, 호텔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몰래 성관계 영상을 찍어 본인의 PC에 저장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함께 지낸 여성을 A 씨의 집에 혼자 남겨두고 출근하자 그 여성이 무심코 A 씨의 PC를 켰다가 어마어마한 양의 동영상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A 씨의 컴퓨터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 2월까지 6년 간 촬영된 900GB(영화 약 400편 분량)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동영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에서는 정확하게 얼굴이 확인된 여성들만 30여 명이 넘고, 정신을 잃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화성시의회(의장 김홍성)는 28일 오전 11시 제18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화성연쇄살인사건’ 이란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태안읍 지역 일대에서 10차례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지면서, 그동안 ‘화성연쇄살인’이라는 사건명이 화성시민 전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박경아 의원은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를 발의하면서 “지난 30여 년 동안 화성시민들은 연쇄살인사건의 공포에 시달린 것도 모자라 살인의 추억 도시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살아야 했다”며, “화성시에 족쇄처럼 따라붙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살인사건’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 처리과 예산안 의결을 끝으로 폐회한다. 이하, '화성연쇄살인사건' 명칭 변경 촉구 결의문 전문 지난 9월 화성시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19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복원 사업은 수원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원시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풀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수원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동·구운동·서둔동)이 27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위원장 조석환) 회의실 앞에서 수원청개구리 복원 사업의 방향 전환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이날 김호진 의원은 제347회 제2차 정례회 중 진행된 도시환경교육위원회의 수원시 환경국 환경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위와 같은 취지로 요구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80년 수원에서 처음 발견했다.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됐고, 경기 파주, 충북 주덕, 충남 아산 등 경기만 일대 논에서 소수가 서식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크기는 2.5㎝~4㎝이고 등면에는 녹색·황록색 바탕에 진한 녹색 또는 흑갈색의 불규칙한 무늬가 있다. 배면은 흰색이다. 지난 2016년에는 환경부에서 약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해 국제무대에서 2세대 한류스타의 길을 걸어오던 걸그룹 출신의 가수 구하라(28) 씨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 씨는 이날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구 씨를 발견한 지인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구하라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 씨는 지난 5월 26일 자택에서 연기를 피우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구 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회복했다. 지난 달 14일 구하라 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설리(본명 최진리) 씨는 악플에 시달리다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졌다. 구 씨는 설리 씨 사망 후 인스타그램 방송에서 "가서 그 곳에서 진리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라며 눈물을 쏟았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대로..."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함께 찍은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유서를 남기고 가출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50여 일 만에 감악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유족 측이 “경찰이 시신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은 찾지 못한 사실을 유족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어, 이 기이한 사건에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25일 동두천시에서 30대 후반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가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실종 50여 일 만인 지난 14일 감악산 절벽 60m 아래에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머리가 없는 상태로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당시, 유족은 머리가 없다는 사실을 아무도 경찰로부터 듣지 못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장례 직전에 머리 부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족은 경찰에 항의했고, “머리를 찾아달라는 요청에 경찰이 짜증스럽게 응대했다”라고 주장했다. A 씨의 아버지는 이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딸의 시신을 확인할 때 경찰이 시신의 부패가 심하고 머리 부분은 너무 흉측하니 보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장례를 치르려고 보니 머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