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의 외국인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돌파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말 총인구가 110만 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등록 외국인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는 8일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 796명으로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2만 명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 1,280명으로 1만 명 선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2019년 말엔 1만 8,982명, 2020년 1월 말엔 1만 9,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엔 1만 6,157명까지 줄었다. 그 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2년 말엔 1만 7,323명으로 늘었고, 지난 연말에 1만 8,99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엔 2만 명 선마저 거뜬히 넘어섰다. 용인특례시는 등록 외국인 인구가 2만 명을 넘은 것이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외국인만 해도 1개 동 정도의 인구가 되기 때문이다. 용인특례시 37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2만 명대 초반 또는 그 이하에 불과한 읍·면·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 광교 일대에서 시민 2명을 뿔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거대 뿔 사슴'이 출몰 나흘 만인 9일 포획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전문 구조단은 지난 8일 오후 10시부터 잠복하며 사슴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9일 오전 9시 경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인근에서 사슴을 마취총으로 생포했다. 이 사슴은 지난 6일 오전 1시쯤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30대 A씨를 뿔로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A 씨는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쳤다. 같은 날 오전 5시20분쯤에는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B 씨가 사슴뿔에 다리를 다쳤다. 이에 수원시는 경찰과 소방 등이 참여한 종합상황반을 꾸려 사슴 포획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수원시는 사슴을 인근 사슴 농장에 임시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기동물 입양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야생사슴은 멸종 상태로, 시는 이 사슴이 유기된 사육사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교 주변에 위치한 사슴농장은 수원시 오목천동과 남수동에 1곳 씩, 용인시 1곳, 의왕시 1곳이 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인근에 거대한 뿔을 지닌 사슴이 잇따라 출현했다. 지난 6일 새벽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인근에서 사슴이 목격되었고, 그 사슴이 행인을 뿔로 들이받아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7일 오전 10시 30분 재난문자를 발송해 "광교산 근처에 사슴이 출몰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인근 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사슴을 발견할 경우 사진을 찍거나 다가가지 말고 즉시 119나 112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7일 수원시는 예찰, 시민홍보, 사슴농장 관리·감독은 시가 맡고, 사슴 포획 및 시민 안전조치 등은 시와 경찰, 소방이 함께 하는 종합상황반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종합상황반에 따르면 현재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여서 이번에 출몰한 사슴은 유기 또는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교 주변에 위치한 사슴농장은 수원시 오목천동과 남수동에 1곳 씩, 용인시 1곳, 의왕시 1곳이 있다. 이에 종합상황반은 수원시가 임차한 헬기와 열화상 드론, 마취총 등을 통해 사슴을 포획할 계획이다. 한편 6일 오전 1시 경 수원시 영통구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소속사 뭉친프로젝트(MCP)와 3년 간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FA(자유 계약)신분이 되었다. 지난 5일 뭉친프로젝트(MC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시점에서 김성주와 뭉친프로젝트는 논의 끝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뭉친프로젝트는 2021년 11월, 방송인 김용만과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이 만든 콘텐츠 기획사다. 이들은 2016년 예능 '뭉쳐야 뜬다'를 시작으로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뭉쳐야 찬다' 시리즈를 통해 손발을 맞췄다. 그러나 김성주는 3년의 계약기간을 끝으로 뭉친프로젝트와 인연을 마무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2007년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이후 ‘슈퍼스타K’,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강철부대W’, ‘히든 아이’, ‘트랄랄라 유랑단’, ‘복면가왕’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끄러운 진행과 순발력으로 주목받아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한편 뭉친프로젝트에서 FA 시장으로 나온 '대어' 김성주를 어떤 소속사에서 데려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의 경제구조 특성상 민생회복지원금의 보편적 지급보다 선별적 지급이 소득 재분배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5일 발간한 ‘경기도 확장 재정정책에 따른 효과 분석 모형 구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재정정책 효과분석을 위해 주로 회귀분석과 산업연관모형을 활용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지만, 경기연구원은 사회계정행렬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연구원이 개발한 경기도 중심의 지역 간 사회계정행렬은 기존의 산업연관분석과 비교해 산업 간의 영향 분석뿐만 아니라 가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가계를 5개의 소득분위로 나누어 보다 정교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구분해 국세와 지방세에 미치는 재정 효과를 분석할 수 있으며, 경기도의 재정정책이나 경제 활동이 경기도를 제외한 주변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평가할 수 있다. 지역 간 사회계정행렬(SAM)에 따르면, 경기도는 총생산량 기준으로 컴퓨터, 전자 및 공학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똑버스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배차 시간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2024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중간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AI·데이터 분석 사업은 교통, 보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경기도는 올해 총 4회의 데이터 분석 수요조사를 통해 도내 시군 포함 21개 기관의 5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업부서 담당자 컨설팅과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9건을 선정한 바 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경기똑버스 운영 현황 분석’은 도민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통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수원 광교 내 똑버스 호출 건수와 대기시간, 운행거리 등 운행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호출 건수는 약 33만 건이며, 연평균 평일 944건으로 주말 808건 대비 17% 많이 호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시간대별 호출 비중은 오후 4시가 576건(9.1%)으로 가장 높았으며, 오후 3시 458건(7.2%), 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현재 우리 사회에서 기회의 의미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개인의 자유로 정의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기회의 의미는 모두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기회를 확장하는 것까지 포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보장 정책을 통해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기회소득을 비롯한 경기도 기회보장 정책의 체계화 방안을 담은 ‘경기도 기회보장 정책 체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회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개인의 자유로 정의할 수 있다. 기회보장 정책은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통칭하고 있다. 기회보장 정책의 유형은 현금 방식의 기회소득과 현물 방식의 기회서비스로 나눌 수 있다. 민선 8기 경기도에서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기회보장 정책인 기회소득은 개인의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할 자유를 지원하는 현금성 급여로, 개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대해 지급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기회서비스는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기반이 되는 핵심적 공공서비스를 의미하며, 경우에 따라 청년 등 특정한 집단을 대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높은 수준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문제에 대해 무한 책임을 갖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정치적 도리이다" 제11대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국민의 힘, 안성2, 도시환경위원회)이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이다. 박명수 의원은 안성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36년 동안 안성시 공무원으로 명예퇴직 후 안성 지역구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명 뼛속까지 '안성인, 안성 토박이'다. 그래서인지 안성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먼저 박 의원은 "안성의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조례 개정, 정책토론회, 정담회 등 안성의 밀린 숙제 해결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며, 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남은 임기 안성시민과의 소통에 힘쓰며, 경기도의 지원을 계속 촉구하며 정책과 예산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모범이 되고 길라잡이가 되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안성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동서 불균형'과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꼽았다. 안성 동부지역은 각종 규제로 인해 개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유난히 극성이었던 여름이 자취를 감추고 높고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공간을 가득 채운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 아쉽다면 이번 주말 시흥의 가을 명소를 찾아 계절이 주는 정취를 가득 느껴보자. 다양한 색으로 물든 나뭇잎을 밟으며 완연한 가을날씨를 누리는 것만으로도 마음 가득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하강하는 가을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일몰 스폿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시화호 경관브릿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는 거북섬이다. 최근 시흥시가 개방한 경관브릿지는 시화호 위에서 바다로 내려앉는 붉은 노을에 물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거북섬으로부터 300미터 가량 뻗어있는 경관브릿지에 오르면 바다와 나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은 해방감을 경험한다. 24시간 개방돼 있어 새벽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이되면 다리를 따라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조명이 가을밤 바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거북섬 뒤쪽에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매일 또 다른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다.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슬픔에 잠길 때면 석양을 좋아하게 된다고 말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되어 다양한 법적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가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지방외교를 통해 지역발전을 추진하자 : 수출 촉진에서 공공외교와 투자유치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의 잠재성장률(현대경제연구원, 2021년)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1.9%, 2031년에는 1.7%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으로 인한 경기후퇴와 미·중 전략 경쟁으로 인한 대중 수출 급감이 한국경제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는 적극적인 해법 모색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조세특례제한법',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의 규제로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동두천, 아산, 오산, 평택 등 14개 시와 1개 군에서는 30만㎡ 이상의 공업지역 지정을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심의 후 허